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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萬年雪/영겁永劫의 약속約束... 바람처럼 가자~~

chunhao 淳鎬... 2023. 1. 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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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역/청량리/광장시장/청계천... ('11.7.25)

바람 따라 가는 길.../동서남북坊坊曲曲

2011-08-03 14:46:57


오전 11시 43분 영천발 강릉행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화산, 신령, 의성, 안동을 지나며

차창 밖 옛 추억을 더듬다 보니 어느새 영주역에 도착, 오후 1시 30분이다.

곧장 이대로 강릉까지 갈것인가 말것인가 망설이다 일단 영주역에 내리기로 했다.

밖으로 나오니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다. 조금전까지 햇살이 쨍쨍했는데...

점심식사 때가 되었지만 빗속을 걷기도 싫고, 왠지 빨리 서울로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표를 보니 마침 오후 2시 1분에 청량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있어 담배 한 개피

피우고는 곧장 플랫폼으로 들어갔다.

 

 

 

  오후 5시 10분 청량리역 도착...

 

 민자역사란 게 다 이렇다. 롯데재벌만 돈 많이 벌겠지...

 돈이 돈 번다는 건 자본주의사회의 죄악... 

 

청량리역 광장에 이런 것도 있다. 겨울나무인가? 도대체 무엇을 상징하는건지 모르겠네...?

진짜나무나 심어 그늘이나 만들지... 뿌리 있는 나무는 심어만 놓으면 10년, 20년... 세월이

흐르면서 저절로 값어치를 하잖아... 몇 십년, 몇 백년 뒤 우리 후손들이 그 나무그늘 아래 앉아

옛 역사를 이야기 할 거고...

이런 건 어떤 놈들이 다 돈 쳐먹기 위해 장난치는 거 밖에 아니다.

이 게 작품이고, 예술입니까??? 나는 아니올시다여!

 

  청량리역은 없고 롯데만 있네...

 

  전철 타고 종로5가역에 내려 '광장시장'에 들렸다.

  순대국도 6천원... 3천원, 4천원은 정말 옛날 이야기다. 더러워서 먹긴 먹는데 맛도 없다.

  차라리 그 유명한 광장시장 빈대떡이나 한 장 뜯을걸...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광장시장 앞 청계천 길을 따라...  18:40 

종로3가, 2가를 걸어가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빗속을 걸어 광화문 앞에서 19:25분 703번 버스에 올랐다.

 

 

 

 

 


#청계천 #광장시장 #영주역 #청량리역

2018~2020...